해안 자연 재해 예방·탄소 저감 효과로 기후 변화 대응
팜 농장 진출 후 보건·의료·교육 등 맞춤형 활동 전개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 상생과 환경 보전에 힘쓰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맹그로브 숲은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식물집단으로 홍수, 태풍 등과 같은 이상기후 발생시 해안지역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흡수 효율이 뛰어나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식재 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맹그로브 숲은 1헥타르 당 연간 100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어 꾸준한 식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후변화 대응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은 해안 개발로 파괴된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기 위해 2019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식재활동에 제한이 있었지만 2021년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직접 심은 맹그로브가 바닷물을 맑게 변화시켜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식재 활동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맹그로브 식재활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식재 규모도 확대해 지역 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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