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지문 발송 의사 전달에 북 ‘수신 입장’ 안 밝힌 채 통화 종료
서해 군통신선 마감통화에선 “방류 계획 알려 달라” 구두통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28일 이날 오전까지 불통이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신이 복구돼 이날 오후 4시 업무개시 통화를 진행하고 댐방류 시 사전통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 남북연락사무소 통신 불통으로 업무개시 통화를 하지 못했다고 전한 바 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5시쯤 “금일 오후 4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간 통신은 복구가 되어 업무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 통일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장마철 접경지역 홍수피해 예방 관련 대북통지문 발송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으나, 북측은 수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통화를 종료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통일부는 이날 오후 4시쯤 서해지구 군통신선 마감 통화 시에 관련 사항을 구두 통지사항으로 전달했다. 

우리측은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 홍수 피해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로서, 북측이 향후 방류 계획이 있는 경우 우리측에 미리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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