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임기 종료 앞 방한 “후임 보고관에 각별히 당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29일 오후 방한 중인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하고 임기 종료 이후에도 북한인권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오는 7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방한했다. 지난 2016년 8월 임기를 시작한 이후 이번 방한을 포함해 총 8차례 방한했다.

   
▲ 외교부 청사(왼쪽)와 정부서울청사./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 차관은 킨타나 특별보고관이 지난 6년간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고, 우리정부 및 시민사회 등과의 소통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온 점을 평가했다. 또 새 정부는 보편적 가치로서의 인권 수호 차원에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킨타나 특별보고관이 임기 종료 후에도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줄 것과 후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에게도 그간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충분히 전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임기 수임 중 우리정부의 지원과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후임 특별보고관이 우리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가도록 각별히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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