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괴물'과 '정도전'이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KBS는 23일 "제48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KBS가 출품한  드라마스페셜 '괴물'과 대하드라마 '정도전'이 TV영화 부문과 TV시리즈-드라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스페셜 '괴물(극본 박필주, 연출 김종연)'은 돈의 노예로 살아가는 인간 세태와 이기적인 인간군상을 그리며 누가 진짜 '괴물'인지를 뛰어난 영상미로 구현한 수작이다.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은 정통사극의 부활을 알리며 잊혀져 간 여말선초의 혁명가 정도전의 삶을 입체감있게 그려 시청자와 누리꾼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밖에도 '카레이스키 150:디아스포라 – 이산'이  정보/문화/역사 부문에서, '숨비소리'가  바다/해양과학 부문에서, '조선총잡이'가  TV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연애의 발견'이 TV시리즈-코미디 부문에서, 'KBS 특별기획:통일 한국을 그리다'가 정치/비평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받았다.
 

또한 '불후의 명곡:마이클 볼튼 편'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코리언 지오그래픽:DMZ는 흐른다'가 정보/문화/역사 부문에서, '굿모닝 미스터 오웰 30년:백남준'이 TV스페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KBS 파노라마:학교 가는 길'이 정치/국제이슈 부문 에서 각각 은상을 받았고, '안녕하세요'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1961년 창설돼, 1968년부터 국제영화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에 이어 북미에서 세 번째로 만들어진 경륜을 자랑하는 국제 영상 관련 시상식이다.
 

KBS는 2012년 '고마워 웃게 해줘서'가 TV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이카로스의 꿈'이 전체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