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배우 김소연의 피소 사건에 대해 소속사에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의 소속사인 나무액터스는 "고소인의 고소내용은 허위사실"이라며 "김소연은 고소인의 주장과는 달리, 회사 '퍼프바'의 홍보 업무는 물론 금전적인 거래에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소연은 고소를 당한 이유를 전혀 예측하지 못할만큼 고소인들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고소인들과의 접촉점은 함께 피소된 퍼프바 대표 A씨를 통하여 고소인의 누나가 네일샵 오픈 기념 사인을 부탁해 해준 것과, 팬이라며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요청에 고소인과 10초가량의 통화를 해 준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연예인으로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요청 상황에서 호의를 베푼 행동일 뿐"이라며 "김소연 씨는 고소인들에게나 그 누구에게나 법적으로, 도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언행을 한 적이 결코 없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번 고소는 김소연 씨가 유명인이라는 것을 악용하여, 자신들의 주장을 이슈화하려는 행위"라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 당사는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무고죄를 포함하여 법적으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밝혔다.
 

또한 "확인 결과, 함께 피소된 퍼프바 대표 A씨와 김소연 씨는 학창 시절 친구 관계로, 지난해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나게돼 올해 초까지 호감을 갖고 서로에 대해 알아 가고 있는 사이였을 뿐"이라며 "친분 관계는 있지만, 그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도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소속사는 김소연은 이미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2차 조사에 불응한 것은 고소인과 일면식이 없어 2차 피해가 우려돼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