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 후 대타 매니 마차도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 4연전 2차전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박하성은 시즌 타율이 9.225에서 0.223으로 떨어졌다. 이틀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2푼5리에서 2할2푼3리로 떨어졌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삼진을 헛스윙 당했다. 5회초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초 무사 1루에서 세번째 타석이 돌아왔으나 대타 마차도와 교체돼 물러났다.

마차도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전날 복귀했지만 이날은 선발 제외됐다. 김하성의 대타로 나섰던 마차도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는 총 4안타밖에 못 때린 타선 침체로 1-5로 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와 맞대결 4연전 가운데 먼저 2패를 당한 지구 2위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승차가 3.5게임으로 벌어졌다.  

샌디에이고는 0-1로 끌려가던 5회초 트렌트 그리샴의 솔로홈런으로 동점 추격했다. 하지만 다저스가 6회말 코디 벨린저의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7회말 1점, 8회말 2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다저스 선발 곤솔린은 7⅔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아내면서 4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크렉 스테먼이 1⅔이닝 3피안타 2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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