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진희(24)가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시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임진희는 2일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 사진=KLPGA 홈페이지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임진희는 1라운드 공동선두였던 윤이나(19·합계 6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첫 승을 거뒀던 임진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노린다.

신인 윤이나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2위에 자리했다. 공동선두에서 밀려나긴 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올해 신인 가운데 첫 승에 도전할 자격을 갖췄다.

박결(26)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적어내 합계 5언더파로 이예원(19), 최예림(26)과 공동 3위를 이뤘다. 선두 임진희와 3타 차여서 역전을 바라볼 수 있는 우승 후보들이다.

1라운드 공동 43위였던 박현경(22)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로 공동 9위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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