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걸까. 호날두가 맨유에 결별 통보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맨유 구단에 적절한 영입 제의가 온다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주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지 멘데스와 첼시의 공동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가 만났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이어 호날두가 맨유에 결별 통보를 했다고 전힘으로써 호날두의 이적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렸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맨유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에 그친 후 호날두는 구단에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을 강력 주장해왔다. 하지만 맨유는 텐 하흐 신임 감독 선임 후 이렇다 할 선수 영입 없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몇몇 선수 영입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아직 성사된 것은 없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서 호날두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은 많았다. 늘 최고의 무대에서 뛰어왔던 호날두였기 때문이다. 호날두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은 첼시 외에도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이탈리아의 나폴리 등이 언급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친정팀 맨유로 복귀해 한 시즌을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18골)에 오르는 등 나름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맨유를 빅4에 올려놓지 못했고, 두번째 결별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호날두는 내년까지 맨유와 계약이 돼 있으며, 호날두의 이적과 관련해 맨유 구단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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