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레미콘 운송노동조합과 레미콘 제조사 간의 주말·휴일 협상도 결렬됐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는 지난 1일 생존권사수결의대회를 시작으로 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주말인 2일과 휴일인 3일 오후까지 제조사들과 협상을 이어갔다.

양측은 이날 협상에서 레미콘 운송료를 2년간 24%(1만3500원)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운송 차주 측이 요구한 노조 인정 문제와 간부 대상의 타임오프 수당 지급 요구를 제조사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협상이 걸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미콘 제조사들은 레미콘 운송차주가 개인사업자여서 노조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협상 결렬로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양측은 추가 협상 일정을 아직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