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교보생명이 '201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였다. 

교보생명은 지난 한해 동안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 교보생명은 지난 한해 동안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교보생명
보고서 발간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동발전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보고서를 내놓은 이래로 다섯번째다.
 
'사람, 그리고 미래'로 이름 붙여진 보고서는 고객,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정부·지역사회 등 5대 이해관계자 별로 약속과 원칙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재무설계사에 대한 원칙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존중과 신뢰, 보험전문가로의 발전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세 가지 사항을 새로 마련했다.
 
또한 정확한 상품·서비스 안내, 보험사기 예방, 친환경 인식 확산 프로그램 운영 등 새롭게 떠오른 이슈를 파악해 이해관계자 별 주요활동에 반영했다.
 
최근 국내·외 소비자보호 움직임에 발맞춰 고객보호를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담은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robal Reporting Initiative) G3.1에 따라 작성됐다. GRI로부터 가이드라인 적용수준 최고레벨인 A+등급을 5년 연속 획득했으며, 가이드라인 보고율을 94%에서 97%로 높여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했다.
 
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돼 유관기관, 투자자, 학계, NGO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배포되며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0년 국내보험사 중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국제협약인 UN글로벌콤팩트(UNGC, UN Global Compact)에 가입해 지속가능경영의 체계적 추진을 공포한 바 있으며 협약의 원칙에 대한 준수 현황을 보고서에 함께 담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객, 임직원, 투자자, 정부·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아 금융업계에선 처음으로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한국표준협회의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생명보험 부문 5년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