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대응·ESG 인프라 구축 관련 내용 담아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우건설이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 2022 대우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201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기후 변화 대응’ 관련 별도 콘텐츠를 구성했다. ESG 전담팀 신설을 비롯해 올해 11월로 예정된 전사 ESG 위원회 발족 등 ESG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내용을 담았다.

대우건설은 모기업 중흥그룹의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바탕으로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조직인 기후변화대응위원회를 설립해 온실가스 단기·중기·장기적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발표한 안전혁신안을 바탕으로 32개 혁신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개선, '아차사고(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으나 직접적인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사고)' 발굴 프로그램, 안전문화 프로그램 ‘CLEAR’ 시행 등 재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 제정한 ‘기업지배구조헌장’을 바탕으로 사외이사가 과반 이상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등으로 인한 변화가 시작되면서 과거 우리가 일해온 방식으로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며 “대우건설은 변화하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거점시장 및 밸류체인 확장은 물론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맞춘 신사업·신기술 발굴, 수소·신재생에너지 기술과 친환경 플랜트 기술 등에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대우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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