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우(수원FC)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 조규성(김천 상무) 등 K리그 스타들이 손흥민(토트넘)과 맞붙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국내 친선경기에 나설 '팀 K리그'(K리그 올스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팀 K리그'는 K리그1(1부리그) 12개 팀 소속 각 2명씩 총 24명을 선발했다.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선수 명단을 두고 팀 K리그 사령탑을 맡은 김상식 감독이 김도균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와 협의해 선정했다.

   
▲ 팀 K리그에 선발된 이승우(왼쪽),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골키퍼로는 김영광(성남FC)과 조현우(울산 현대)가 뽑혔다. 수비진에는 총 8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는데 김진수와 홍정호(이상 전북 현대), 이기제와 불투이스(이상 수원 삼성), 정태욱(대구FC), 김동민(인천 유나이티드), 박승욱(포항 스틸러스), 김지수(성남FC)다.

미드필더는 10명 포함됐다. 이승우를 비롯해 김대원과 양현준(이상 강원FC), 팔로세비치와 조영욱(이상 FC서울), 신진호(포항 스틸러스), 엄원상(울산 현대), 권창훈(김천 상무), 이명주(인천 유나이티드), 제르소(제주 유나이티드)가 선발됐다.

4명의 공격수에는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 조규성(김천 상무), 세징야(대구FC), 라스(수원FC)가 발탁됐다.

'팀 K리그'는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K리거들과 맞붙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것인지, K리그 스타들이 프리미어리그팀을 상대로 얼마나 선전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토트넘은 이번 방한에서 팀 K리그와 맞대결 외에도 16일 세비야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차례 더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갖는다.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이 10일 입국하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 토트넘과 친선경기 출전 '팀 K리그' 명단(총 24명)

▲ 골키퍼= 김영광(성남), 조현우(울산)
▲ 수비수= 김진수, 홍정호(이상 전북), 이기제, 불투이스(이상 수원), 정태욱(대구), 김동민(인천), 김지수(성남), 박승욱(포항)
▲ 미드필더= 김대원, 양현준(이상 강원), 팔로세비치, 조영욱(이상 서울), 신진호(포항), 이승우(수원FC),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제르소(제주)
▲ 공격수= 세징야(대구), 라스(수원FC), 주민규(제주), 조규성(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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