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박물관은 8일 오후 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해양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종합해양박물관으로 지난 2012년 개관했으며, 국내·외 해양유물 및 해양자료 2만 6416점(지난해 기준)을 수집·보존·연구하고, 그 성과를 다양한 주제로 전시·교육해왔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특별 전시와 수장고 개방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 국립해양박물관 건물/사진=해양박물관 제공


특별 전시는 '국립해양박물관, 해양의 역사와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박물관이 발간한 전시 포스터, 학술 총서, 간행물 등 200여점이 전시된다.

수장고 개방행사는 개관 후 처음이다. 

관람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장고 내부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정문화재, 세계 희귀 지도첩 등 다양한 해양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김태만 관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박물관이 보여준 해양역사·문화·교육 등을 집대성하고 있다"며 "올해 다양한 전시를 통해 해양성을 제고하고,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국립해양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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