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 반등하며 2330선을 회복했다.

   
▲ 코스피가 1.8% 반등하며 233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금융투자협회 앞 황소상. /사진=김상문 기자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26포인트(1.84%) 오른 2334.27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6.96포인트(0.74%) 상승한 2308.97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340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169억원, 외국인이 14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475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역시 6.5원 내린 1299.8원에 내리며 전일 장중 1310원대까지 올랐던 상승세가 다소나마 진정된 모습이었다. 이는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냈다는 평가에 3.19%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SK하이닉스 역시 1.95% 상승했다.

그 외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81%), 삼성바이오로직스(2.13%), NAVER(0.62%), 현대차(1.45%), 삼성SDI(3.64%), LG화학(3.56%), 기아(0.40%) 등이 모두 올랐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 하락한 종목은 카카오(-0.68%)가 유일했다.

업종별로도 기계(3.88%)와 전기·전자(2.55%)를 비롯해 의약품(2.72%), 섬유·의복(2.51%), 건설업(2.19%), 화학(2.13%)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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