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심야괴담회'에 괴담여왕 황보라가 뜬다. 

7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는 시즌1에서 '괴담여왕'으로 등극한 황보라가 다시 한번 괴스트로 나선다.

   
▲ 7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 황보라가 괴스트로 출연한다. /사진=MBC 제공


지난 시즌 최초로 촛불 개수 '마의 40불'을 넘겨 우승을 거머쥔 황보라는 재출연 이유에 대해 "그때 사연이 유튜브에서 반응이 좋았다. 자부심 있다"고 말한다. 당시 황보라가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인 사연 '네 것 아니야?'는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 200만을 넘었다.

황보라는 "귀신의 존재를 절대 믿지 않는다"며 시즌1 때부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즌1 출연 이후 그의 일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황보라는 "그 뒤로 000때문에 화장실 가기가 무섭다"고 깜짝 고백한다. 과연 귀신을 부정했던 그가 화장실을 두려워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하면 황보라는 '귀신 부정론자' 답지 않은 리액션으로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안긴다. 그는 괴담을 듣다가 "귀신이 하는 행동이 너무 싫다"며 소리를 지른다. 또 제보자의 인터뷰를 들을 때는 "이건 진짜다"라며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MC들이 "귀신 안 믿는다며?"라고 놀리자, 황보라는 "안 믿는데 귀신은 너무 무섭다"며 겁 많은 성격을 실토한다.

이날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심야괴담회'에서는 직장동료가 초대한 집에서 겪은 끔찍한 그날 '배고픈 직장동료', 인적 없는 계곡에서 나를 찾아온 그녀 '여름휴가의 악몽', 크리스마스날 밤 친구 3명이 똑같이 목격한 '그것' '모텔방 405호' 등의 이야기가 시청자를 기다린다. 

한편, 황보라는 전날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11월 결혼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2010년대 초반 '차현우'라는 예명으로 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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