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 간판 타자 이정후(24)와 주전 포수 이지영(36)이 사구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키움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중견수로 이정후 대신 김준완, 포수로 이지영 대신 김시앙을 선발 출전시켰다.

   
▲ 키움 이정후가 사구 여파로 7일 두산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전날(6일) 두산전 1회초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곽빈의 투구에 오른 팔꿈치를 강타 당해 3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이지영은 3회초 타석에서 역시 곽빈이 던진 공에 왼손등을 맞고 교체됐다.

둘 다 병원 검진에서 골절 등 특별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기 출전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를 뛰는 데는 무리라고 판단한 홍원기 감독이 휴식을 주고 대체 선수를 선발 명단에 넣었다.

2년차 포수 김시앙은 이날 1군 콜업돼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마스크를 쓴다. 그동안 김시앙은 3차례 1군 경기에 출전했으나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한편,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지난달 16일 두산전에서 허리를 다친 푸이그는 6월 21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1군과 동행하며 회복에 전념해온 푸이그는 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엔트리에 등록됐다. 수비로 나서지는 않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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