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KT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중고폰이나 해외직구폰도 온라인에서 한번에 가입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 KT가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중고폰 혹은 해외직구폰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 신청할 수 있는 ‘중고폰∙해외직구폰 간편 개통 서비스’를 시작한다./사진=KT 제공

24일 KT에 따르면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중고폰 혹은 해외직구폰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 신청할 수 있는 ‘중고폰∙해외직구폰 간편 개통 서비스’를 KT직영 온라인몰인 올레샵에서 시작한다.

중고폰∙해외직구폰을 개통하기 위해서는 요금할인이 가능한 단말기인지 확인한 후 실제 개통을 위해서는 대리점이나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KT는 통신사 최초로 온라인에서 ‘중고폰∙해외직구폰 간편 개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레샵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유한 단말정보를 입력하면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이 적용되는 단말기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개통신청 할 수 있다. 오후 2시까지 신청한 고객의 경우 당일 개통할 수 있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지난해 10월 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 지원금을 받지 않고 가입하거나 24개월 이상 경과된 단말기로 가입을 하는 이용자들이 매월 요금에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김민 KT 마케팅본부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중고폰이나 해외직구폰으로 가입할 때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혜택은 소비자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권리”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