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000명대를 넘어서는 등 유행이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93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847만1172명이 됐다. 전날(1만8511명)보다 812명 늘어난 수치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에 줄고 주 초반에 늘었다가 주 후반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할 때 금요일임에도 전날보다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증가세가 확연해진 신호로 볼 수 있다. 

앞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던 3월 초에도 목요일인 3일 확진자(19만8794명)보다 금요일인 4일 확진자(26만6839명)가 증가한 바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확진자 증가세에 대해 "재유행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모두 경각심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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