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투수 홍상삼(32)과 내야수 강경학(30), 최정민(33)을 방출했다.

KIA 구단은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홍상삼, 강경학, 최정민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에 2차 3라운드(전체 20순위) 지명돼 2009년 1군 데뷔한 홍상삼은 2019시즌 후 두산에서 방출됐다. KIA가 자유계약 신분이 된 홍상삼을 영입했고, 그동안 불펜 투수로 쏠쏠한 활약을 펼쳐왔다.

   
▲ 사진=KIA 타이거즈


홍상삼은 통산 358경기 등판해 35승 28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89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에는 24경기에서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82로 다소 부진했다.

2011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강경학은 지난해 KIA로 이적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통산 516경기 출전해 타율 0.237, 13홈런 104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에 입단한 최정민은 2017년부터 KIA에서 뛰었다. 통산 230경기에서 타율 0.293, 2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KIA는 이들 외에 포수 백현종, 내야수 윤민석의 육성선수 말소를 KBO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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