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배터리 소재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한 LG화학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 주가는 전일 대비 3.05% 상승한 5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한 LG화학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55만5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LG화학은 이날 장 개시 전 배터리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3억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그린본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국제 채권이다.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은 양극재, 분리막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전액 투자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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