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24일 저녁 KBS ‘VJ특공대’ 추억을 간직한 닭요리를 집중 소개했다.

대한민국 치킨집 수는 약 4만 3000여 개로 ‘치킨 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한국인에게 치킨은 익숙한 먹거리이다.

1970년대 기름에 튀긴 닭이 등장한 후 하루 멀다 하고 이색 치킨들이 생겨났다. 그 속에서도 의정부 제일시장 통닭은 아직까지 옛 맛을 간직하고 있다.

   
▲ 사진=KBS 'VJ특공대' 제공

‘닭 모가지 골목’은 버리다시피 했던 닭 부속물과 모가지만 따로 튀겨 판매하면서부터 이름을 알린 후 50여 년에 걸쳐 지금의 통닭 골목을 형성했다. 이 골목에서는 통닭을 모둠으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추억 속 옛 맛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2대, 3대에 걸친 단골들의 발길이 여전히 끊이지 않아 눈길을 모은다.

치킨이 탄생되기 전에 닭을 즐기는 방법으로 닭백숙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닭이 귀했던 시절 특별한 날 보양식으로만 먹었던 기억 때문에 아직도 온 가족이 모이는 날이면 닭백숙 맛집만을 찾는다는 이들의 얘기도 들었다.

그 외에도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 ‘남이섬’의 숯불 닭갈비까지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