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도,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손흥민의 생일을 그냥 보내지 않았다. 멋진 그래픽을 곁들여 '손탄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은 1992년 7월 8일생으로 지난 8일이 만 30번째 생일이었다. 이날 FIFA는 월드컵 관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아주 특별했다"며 "30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는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FIFA 측은 아울러 공들여 만든 손흥민 이미지도 게시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특유의 찰칵 골 세리머니를 하고, 슛을 때리는 이미지다. 그런데 손흥민의 발에는 골든 슈트가 신겨져 있고, 푸스카스상 트로피도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2020년 번리전에서 넣은 70m 단독질주 원더골로 '푸스카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 장면 영상도 따로 올려놓았다.

   
▲ 사진=FIFA월드컵, AFC 공식 SNS


AFC 역시 손흥민의 생일을 그냥 지나치치 않았다. 공식 SNS에 손흥민의 세리머니와 환호하는 표정, EPL 득점왕에 올라 수상한 골든 부트를 들고 있는 모습 등을 그래픽으로 꾸며 게시하면서 '해피 버스데이'라고 생일 축하를 했다.

한편, 오프 시즌 국내에 머물며 휴식 및 개인훈련을 해오던 손흥민은 방한하는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한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투어로 한국에 와 13일 팀 K리그와, 16일 스페인 클럽 세비야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토트넘 선수단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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