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3일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항균키트 '호호상자' 1500개를 제작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항균키트 배포는 3년째 미래에셋생명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공동으로 진행하는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호호상자'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큰 어린이 환자가 항시 사용해야 하는 소모품인 항균 물품 세트로 구성됐다.

   
▲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지난 23일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항균키트 ‘호호상자’ 1500개를 제작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에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오른쪽)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가운데 왼쪽)을 비롯해 봉사에 참여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 생명

특히 배포 3년째를 맞는 올해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량을 지난해보다 500개 증가한 1500개로 늘려 지원했다.

미래에셋생명 판교 본사 교육장에서 임직원 자원봉사자 45여명이 상자 조립에 직접 참여하며 환자들의 쾌유를 바랐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항균키트 '호호상자'의 의미대로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어린이들이 질병으로부터 고통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미래에셋생명은 소아암을 앓는 아이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치료 지원과 헌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호상자를 전해 받은 백이영 양 어머니는 "병원 치료 이외에 위생용품 구매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미래에셋생명의 지원이 무척 반갑다"며 "소아암 어린이 가족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힘이 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생명 FC들은 지난 1월, 보험계약 1건당 500원씩 기부한 FC사랑실천기부금 약 2860만원을 3년 연속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치료비로 전달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한 누적금액은 약 2억 2280만원에 달한다.

한편 소아암 어린이 돕기 활동과 지원 문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