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국…1년6개월 만에 '대사 공백' 메워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한국에 도착했다. 이로써 1년 6개월동안 지속되던 '미대사 공석'이 채워졌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한 미국대사로 임명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양국 관계의 매우 중요한 순간에 미국 국민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대표하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사진=연합뉴스

이어 "한미 양국은 글로벌 파트너이자 동맹으로서 더 많은 번영과 안보를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는 분쟁에서 위대한 동맹을 만들었고 양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합의 덕으로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가치에 기초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버그 대사는 미 국무부가 부여하는 최고위 직급인 '경력대사' 직함을 갖고 있는 베테랑 외교관으로서 오바마 정부 때인 2009~2010년 국무부에서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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