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12일부터 8월 16일까지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2022 극지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회는 '북극곰을 지켜줘! 세상의 끝, 극지에서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극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로라 영상 체험, 북극곰 구출 게임, 극지 관련 방송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전시 콘텐츠로 구성됐다.

   
▲ 북극권 스발바르 군도 빙하/사진=극지연구소 제공


국내 최초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 모형을 비롯해 펭귄, 북극곰, 북극여우 등 극지 동·식물 모형, 극지 생활용품 등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북극 다산과학기지 개소 20주년으로, 우리나라 북극 진출 역사와 북극연구 성과, 기후변화로 인해 위기에 처한 북극 동식물 상황, 지구의 미래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극지활동 등도 소개한다.

전시회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남극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 과학기지 대원들과의 화상통화로, 극지생활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8월 첫째 주 화요일은 휴관.

단체 예약은 ㈔극지해양미래포럼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재옥 해수부 해양개발과장은 "북극 다산과학기지 개소 20주년을 맞아, 북극 관련 특별한 전시와 체험을 마련했다"며 "북극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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