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부상으로 재활훌련중인 류현진의 복귀 시점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미국 지상파 NBC LA지부는 24일(한국시간) 류현진의 대체 선발 마이크 볼성어의 등판 내용을 소개하면서 류현진이 오는 6월 이후에나 복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어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볼싱어는 5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매체는 "볼싱어가 다저스 데뷔전에서 눈부신 투구를 선보였다"며 "류현진이 어깨 부상으로 적어도 6월 이전에는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볼싱어는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어깨 통증이 재발한 뒤 처음으로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다. 점차 캐치볼 거리를 늘려가고 있지만 류현진이 언제 복귀하느냐를 두고는 미국 현지에서도 아직 정확한 시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불펜진의 난조로 볼싱어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연장 10회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