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내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이 부회장은 오랬동안 일본 정·재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만큼 개인적으로 애도를 표하기 위해 조문한 것으로 보인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내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조문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게이오기주쿠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이 부회장은 일본 기업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등 신뢰를 쌓아왔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4~5일에 한국을 찾은 일본 기업인 단체 '게이단렌' 회장단과 회동을 하기도 했다.

최태원 SK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하범종 ㈜LG 사장 등도 이날 분향소를 찾았다. 전날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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