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3만명 대에 진입하는 등 재확산 우려가 번지면서 12일 항공·여행 관련 종목이 무더기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번지면서 12일 증시에서 항공·여행 관련 종목이 줄줄이 하락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2.07% 하락한 2만3650원에, 아시아나항공은 4.41% 하락한 1만4100원에 각각 마감됐다.

장중 한때 대한항공은 2만3300원, 아시아나항공은 1만3900원까지 떨어지며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다시금 갈아치웠다.

이밖에 노랑풍선(-8.18%), 모두투어(-5.86%), 제주항공(-4.97%), 하나투어(-4.56%), 참좋은여행(-3.79%), 티웨이항공(-3.58%), 롯데관광개발(-3.11%), 파라다이스(-2.76%) 등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으며 에어부산(-5.86%), 진에어(-5.04%), 레드캡투어(-3.31%) 등도 크게 내렸다.

오른 종목도 있었다. 액세스바이오(11.65%), 휴마시스(8.38%), 수젠텍(7.43%) 등 일부 진단키트주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7360명을 기록해 지난 5월 11일(4만3908명) 이후 62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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