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4년연속 무분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 현대자동차와 기아 양재동 본사. /사진=미디어펜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15차 교섭에서 도출한 잠정합의안은 임금 인상과 성과금·격려금 지급 등을 포함해 전기차 생산 전용 국내 공장 신설,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등이 담겨있다. 

노사는 이번 잠정합의안을 파업 없이 마련해 2019년 이후 4년 연속 무분규 합의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다만, 이번 잠정합의안이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해야 올해 현대차 임협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만큼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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