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수행 지지율 32.5% 불과…지난 4주간 20%p 줄어들어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일주일 만에 10.1%p 급락하면서 32.5%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32.5% 및 부정평가 63.5%로 나타났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 4주 동안 20%p 줄어들면서 최저치를 경신했고, 부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10.1%p 늘어났다.

   
▲ 7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조사를 인용한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40대 및 50대에서 부정평가가 70%를 넘어섰고 60대 이상에서도 부정평가가 50.1%를 기록했다.

20대에서의 부정평가는 64.5%, 30대는 63.6%이다.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은 60대 이상에서도 긍정평가는 44.8%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따지면 대구경북 지역의 부정평가가 가장 낮지만 이 또한 50.7%이다. 지난 조사에 비해 17.2%p 급증하면서 이 지역 긍정평가(47%)를 넘어버렸다.

** 뉴스핌이 의뢰해 (주)알앤써치가 조사했다. 7월 9일부터 7월 12일까지 4일간 조사를 실시했고,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4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방법은 무선ARS 100%(무선전화번호 RDD 무작위 생성 추출)였다. 전체 응답률은 2.4%였다.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적용방법은 셀가중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여론조사결과현황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