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8기 입학식 개최
2년 만에 오프라인 수업 재개…온·오프라인 병행
[미디어펜=조우현 기자]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2년 만에 오프라인 수업을 재개했다.

삼성은 13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입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8기는 전국 5개 캠퍼스에 1150명이 입과했다. SSAFY는 올해 1월 교육을 시작한 7기를 합쳐 연간 약 2300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한다.

   
▲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8기 입학식에 참석한 교육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11월부터 전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던 SSAFY는 7월부터는 오프라인 수업도 병행한다. 오프라인 수업 재개에 맞춰 SSAFY는 소프트웨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습 기자재를 추가로 구비했다.

이날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8기 입학식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과 교육생 100명이 참석했다. 또한 대전·광주·구미·부울경 4개 캠퍼스 교육생 1050명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8기 입학식에 참석한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은 "우리 생활 전반에 소프트웨어에 의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 경쟁력은 인재 확보에 달렸다"며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될 SSAFY 과정을 시작하는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SSAFY'는 6기까지 3678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2770명이 취업해 75%의 취업률을 보였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LG 유플러스, 롯데정보통신, 신세계 I&C, 현대오토에버, 현대모비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IT·금융권과 같은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730개에 달한다.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SSAFY' 수료생들이 늘어나면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아 채용 시 우대하는 기업들도 신한은행,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등 120여개에 달한다.

   
▲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또, 소프트웨어 교육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으며,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