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우빈이 '외계+인' 1부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영화 '스물', '마스터'부터 드라마 '상속자들', '함부로 애틋하게', 최근 종영한 '우리들의 블루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우빈.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로 손꼽히는 김우빈은 '외계+인' 1부에서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 역으로 영화 '마스터' 이후 6년 만에 영화팬들과 만난다.


   
▲ 사진=영화 '외계+인' 1부 비하인드 스틸컷


오랜 시간 지구에 머물며 임무를 수행하던 가드는 외계인 죄수의 갑작스러운 탈옥으로 인해 위기를 맞닥뜨리게 된 캐릭터다. 특히 김우빈은 가드 역할을 위해 와이어 액션 등 고난도 액션에 도전한 것은 물론, 절제된 감정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김우빈은 "없는 상대를 상상하며 행하는 액션 연기가 힘들었다. 처음에는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현장에서 스태프분들과 감독님이 잘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극 중 1인 4역 연기로도 깊은 인상을 남긴 김우빈. 그는 "네 가지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어려웠다"면서 "각 인물이 가진 기운을 다르게 보여드리려 했다. 그들의 특징이 잘 보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던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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