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발생·동물 복지 등 비건 기내식, 제주 특산품 국제선 판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제주항공이 국제선 확대에 따라 신규 사전 주문 기내식 4종을 출시하고, 제주도 특산품의 국제선 판매도 확대하는 등 기내식과 에어 카페에서도 ESG 실천에 나서고 있다.

14일 제주항공은 육류 제품을 식물성으로 대체해 저탄소 발생·동물 복지 제품인 비건 함박 스테이크를 출시해 돈육 김치 짜글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인천발 국제선 사전주문 기내식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제품 모두 가격은 1만 2000원이다.

   
▲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신규 사전 주문 기내식 4종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공

이달 말부터는 마파 두부 덮밥(6000원)·칠리 치즈 포테이토(6000원) 등 단품 메뉴도 내놓는다. 사전 주문 기내식은 제주항공 모바일앱이나 웹, 홈페이지에서 확인·신청이 가능하다.

7월부터 에어카페에서 제주도 특산품 판매를 확대해 국제선 기내에서는 제주 우도 땅콩로쉐(7000원)과 제주감귤&제주한라봉젤리세트(5000원) 등을 판매한다.

국내선에서는 제주흑돼지카레(250g 4봉, 1만 7000원)와 제주한라봉마말레이트(300g 2병, 1만 5000원), 제주담음 기프트박스(흑돼지카레 3봉+마말레이드 1병, 2만 5000원) 등을 기내에서 주문하고 집에서 받는 설렘배송 메뉴에 추가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기존 에어카페 판매품목 중 제주도내 특산품은 19개 품목에서 25개로 늘어났으며, 제주도내 업체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여행 캐릭터 '제코' 기획 상품 2종을 추가로 출시해 총 4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제코 브랜드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제주 환경 보호 활동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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