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황일봉 회장), 5.18 민주화운동 공로자회(임종수 회장),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박해숙 회장), 5.18 기념재단과 (사)미국헌법학회가 14일 오후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세미나’를 개최한다.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기 위한 헌법 개헌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개헌을 추진하기에 지금이 적기라는 점을 주장할 예정이다.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대선 후보들이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공약으로 제시했던 만큼 이에 대한 실천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선 김진표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함세웅 신부가 기조발언을 맡았다. 공동 주최자인 (사)미국헌법학회 회장인 박상철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교수의 발언에 이어 박구용 전남대 인문학과 교수,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호기 우석대 교수 등이 발제한다.

이 밖에 이재의 5.18진상조사위원회 전문위원과 민병로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용수 한신대학교 석좌교수가 토론한다.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의 황일봉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5.18정신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