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장타가 장기인 윤이나(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 첫 날 선두로 나섰다.

윤이나는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쳐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지난 3일 끝난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임진희(24)에게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던 윤이나는 생애 첫 우승을 향한 힘찬 도전을 시작했다.

   
▲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이번 시즌 장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윤이나는 이날 4개의 파 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내는 등 자신의 주특기를 앞세워 7타나 줄였다.

아직 우승이 없는 데뷔 3년차 노승희(21)가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로 윤이나에 한 타 뒤진 2위에 올라 역시 좋은 출발을 했다.

김지현(31)과 김수지(26), 정윤지(22), 최민경(29)이 5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임희정(22)과 박현경(22) 등이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해 2주 연속 정상을 노리는 송가은(22)은 1언더파로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예성(21)은 이븐파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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