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장거리 최고·올해 톱 20 항공사 중 4위
화물기로의 여객기 운용 등 발상의 전환 고평가
[미디어펜=박규빈 기자]대한항공 항공 화물 사업 역량과 여객 운송 사업의 노하우가 글로벌 항공업계로부터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호주 항공·여행 전문매체인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Ratings)가 주관하는 '2022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화물 항공사 △아시아 지역 장거리 노선 최고 항공사 △올해의 톱 20 항공사 4위에 각각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 화물 전용기(상단)와 지상조업사 한국공항 직원들이 기내 좌석에 짐을 실은 모습과 좌석 탈거 작업을 진행 중인 대한항공 정비본부 직원들./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의 이번 수상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도 화물기로의 여객기 운용 체계 전환 등의 발상과 장기간 축적해온 화물 운송 노하우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탁월한 성과 덕분이라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고 항공여객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방역·안전·서비스 등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 온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프리 토마스 에어라인 레이팅스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은 글로벌 화물 공급 부족 문제를 타개하는데 앞장섰다"며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 지위를 굳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