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 14일 대만 TSMC 호실적 발표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1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4.35%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16일(6만900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종가 기준 6만원선을 되찾았다. 또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00% 오른 9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의 상승세는 외국인이 삼성전자 3206억원어치, SK하이닉스 8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속도가 붙었다.

전날 대만 TSMC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341억4000만 대만달러(약 23조4600억원), 순이익이 2370억3000만 대만달러(10조4000억원) 등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43.5%, 76.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반도체주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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