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사흘 앞둔 26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인천서·강화을 지역을 찾아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후 광주 서을로 발길을 옮겼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강화도에서 열린 체육대회와 검단지역 향우회 합동체육대회에 잇따라 참석한 후, 곧바로 1박2일 일정으로 광주행 비행기를 탔다.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관련 사진/ 사진=YTN 캡처

문재인 대표의 광주행은 선거전이 본격화한 최근 한달 새 여섯 번째로, 그만큼 무소속 천정배 후보의 거센 도전으로 텃밭 수성에 비상이 걸렸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광주 선거가 '문재인 대 천정배'간 대결양상이 돼버린 가운데 막판 정면돌파에 나서겠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인물 경쟁력에서는 밀린다는 것이 전반적 평가"라며 "선거가 막바지에 이른만큼 문 대표가 전면에 나서 심판론을 외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광주 호수공원과 운천저수지 인근상가 등을 돌며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