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의장 주재 회동서 후반기 원 구성 협상 의지 보여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여야가 18일, 민생경제안전특별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오는 21일까지 마무리 하는 것으로 합의하며 국회 정상화에 청신호를 켰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진 뒤 국회 정상화에 진전을 보였다.

우선 여야는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먼저 구성해 △유류세 인하폭 추가 확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직장인 식대부분 비과세 확대 △안전운임제 지속 △대중교통비 환급 등 여야 간사가 합의한 시급한 경제 현안 법안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 7월18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합의문을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


민생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각각 6인을, 비교섭단체에서 1인을 위원으로 선발해 총 13명이 활동할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아울러 여야는 20일과 21일 양일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25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에 나서기로 했다. 대정부 질문은 △25일 정치·외교·안보 △26일 경제 △27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끝으로 여야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21일까지 마무리 하는 것에 동의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