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KRX)가 오는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프로탁구팀을 창단했다. 초대 사령탑으로는 유남규 감독을 선임했다. 

   
▲ 한국거래소(KRX)가 오는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프로탁구팀을 창단했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 감독 위촉 후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왼쪽)이 유남규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18일 한국거래소는 "스포츠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침체된 실업스포츠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탁구단을 창단했다"면서 "1988 서울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감독을 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남규 감독 선임을 통해 한국거래소 탁구단이 국내 최정상급 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탁구 스포츠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유 감독은 은퇴 후 국가대표팀과 제주삼다수, S-OIL 감독직을 역임했다. 최근까진 삼성생명 여자팀을 이끌었다. 유 감독은 앞으로 3년간 거래소 프로 탁구팀을 이끌게 된다.

유 감독은 "한국거래소 초대 감독으로 선임돼 기쁘다"면서 "특히 고향인 부산에서 감독이 된 만큼 국내 탁구계 뿐아니라 부산 지역 사회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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