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거래소(KRX)가 프로탁구팀을 창단에 나서면서 초대 사령탑으로 유남규 전 탁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한국거래소는 18일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앞서 탁구 리그 활성화를 위해 1988 서울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감독을 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 새로 창단되는 한국거래소 프로탁구팀 초대 사령탑을 맡은 유남규 감독. /사진=더팩트 제공


부산 지역에 본사를 둔 한국거래소는 "유남규 감독 선임을 통해 한국거래소 탁구단이 국내 최정상급 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탁구의 대표적인 스타 출신이다. 탁구대표팀 코치를 거쳐 2012 런던올림픽 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유남규 감독은 "한국거래소 초대 감독으로 선임돼 기쁘다. 특히 고향인 부산에서 감독이 된 만큼 국내 탁구계뿐 아니라 부산 지역 사회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거래소 탁구팀은 기존 실업팀들이 참가해 올해 첫 시즌을 소화한 한국프로탁구리그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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