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소비자원 권고 따라 주유 경고 스티커 배포

[미디어펜=김태우기자]르노삼성차량에서 혼유 사고의 위험성이 보고돼 시정조치에 나섰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의 디젤 차량이 휘발유를 잘못 주유하는 '혼유'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면서 시정을 권고했다.

   
▲ 르노삼성, 소비자원 권고 따라 주유 경고 스티커 배포/르노삼성자동차

소비자원은 르노삼성자동차 SM5·QM5·QM3 디젤 차량의 경우 여닫는 주입구 문의 안쪽에는 사용 연료 표시가 돼 있지만 돌려 여는 주유 캡 위에는 이런 표시가 없어 혼유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주유 때 주유 캡 상단에 '주의' 문구가 있으면 쉽게 인식할 수 있으나 여닫는 주입구 문 안쪽의 표시는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알아보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날부터 전국 직영서비스센터와 정비협력업체, 영업점에서 해당 차량의 주입구 뚜껑에 사용연료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