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유흥업소 집중 단속
[미디어펜=박규빈 기자]방역 규제가 풀리자 성매매가 횡행해 경찰 현장 단속 건수도 늘어났다.

연합뉴스는 부산경찰청이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영업 시간 제한이 해제된 유흥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성매매 사범 325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단속 기간은 지난 5월 2일부터 이번 달 17일까지 두 달여 간이다.

   
▲ 경찰차./사진=부산경찰청

경찰은 단속 결과 △업주 등 성매매 알선자 48명 △성 매수자 268명 △성매매 장소 제공 건물주 9명을 붙잡고 범죄 수익금 9억6000만원을 환수했다.

주요 단속 사례로 경찰은 지난 11일 부산 부산진구 소재 한 사무실에서 미성년자를 고용해 남성들을 상대로 유사 성행위를 알선한 업주 A씨를 구속한 바 있다.

지난 14일에는 연제구 연산동 한 유흥주점을 덮쳐 성매매를 알선한 지배인과 종업원 3명, 유사 성행위를 한 손님과 여종업원 등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부산경찰청은 대형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성매매 단속을 이어가 범죄 수익금도 몰수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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