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 등과 무관하게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을 웹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공공 시설물 내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위해 지난 2017년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을 개발·보급하고, 지난해 관련 조례 개정에 따라 설계, 시공, 디자인 등 분야별 실무자 입장에서 보다 쉽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용지침을 고도화했다.

   
▲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적용 방식 비교/자료=서울시 제공


또 기존 전자책 형태의 문헌을 PC뿐 아니라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환경을 최적화했으며, 전 세계 언어로 자동 번역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도 정보를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해설서, 법적 근거 등을 연계하는 UI(사용자 접점) 및 UX(사용자 경험) 설계를 적용했으며, 읽어주기(음성 안내) 기능도 탑재해 외국인과 시각장애인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적용지침 전문은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웹서비스를 전국 지방단체와 관련 기관에도 개방, 서울시가 선도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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