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 올레드 TV가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인 ‘에디슨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 LG 아트쿨 갤러리 에어컨, LG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기, LG 올레드 TV 55EC9300./사진=LG전자 제공

미국의 에디슨 어워드 재단은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심사위원 3000여 명과 함께 과학 기술, 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약 7개월간 평가해 에디슨 어워드 수상작을 선정한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국내 가전 업체 가운데 유일한 수상 기업인 LG전자는 55형 올레드 TV를 비롯해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기, 아트쿨 갤러리 에어컨 등 3개 제품으로 각각 금상, 은상, 동상을 받았다.

올레드 TV는 환경 분야인 ‘에디슨 그린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올레드 TV를 “역사상 최고의 TV”라고 소개하며 실내 환경 안전까지 고려해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이 제품은 유해물질 배출을 줄여 규격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社의 그린가드 인증을 받은 최초의 TV다.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기는 ‘에너지 관리’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북미에 출시된 건조기로는 처음으로 히트펌프를 적용했다. 뛰어난 에너지 효율로 미국 환경 보호청의 ‘에너지스타 고효율 첨단제품’과 ‘2015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 아트쿨 갤러리는 ‘주거 환경’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기존 에어컨 모양을 벗어난 액자형 디자인으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은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미국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