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수호 기자]미디어파사드 기반 콘텐츠 미디어 전문기업 글람이 미국 나스닥 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글람은 21일 오베른(OBEREN)증권과 미국 나스닥 기술 스팩 상장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람은 이번 컨설팅 계약을 통해 전문성을 보유한 오베른증권과 협업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베른증권은 부동산 및 건설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증권사로 해당분야에서 유망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나스닥 상장 및 스팩 상장을 성공시킨 바 있다. 

글람은 건자재용 투명 디스플레이 ‘G-글라스’를 기반으로 미디어파사드를 제작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중국, 유럽, 일본, 홍콩에 이미 합작법인(JV)을 설립해 글로벌 주요 국가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올 1분기부터 전국 다양한 지자체들과 야간경관조성 사업은 물론 최대 규모 미디어파사드 완공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 같은 기술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오베른증권으로부터 스팩 상장에 대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엔데믹 시대를 맞아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미디어파사드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대형 건축 프로젝트에 글람의 G-글라스 도입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올해 400억 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호적인 시장환경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미국 나스닥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입성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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