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27일 김나영이 제주도에서 가족 및 측근들만 모인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나영은 평소의 소신대로 일반인 신랑을 배려해 나이, 직업과 같은 인적 사항 일체를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나영은 평소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의미 있는 결혼식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지금 제 옆에 있는 사람도 미래를 시작하는 첫 단추인 만큼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결혼이었으면 좋겠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면서 "첫걸음을 늘 마음에 새기며 안팎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나영의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용히 결혼식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축하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비밀 결혼식’이라는 말로 부정적인 평가를 보이는 이들도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김나영의 개인사를 험담하는 누리꾼들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펼치는 분위기다.

한편 방송인 김나영은 2003년 케이블채널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의 리포터로 방송가에 데뷔,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넓혔고 패션감각을 인정 받아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중 한 사람으로 거론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