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재차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 코스피 지수가 재차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은 여의도 한국거래소 시세전광판 모습. /사진=김상문 기자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02포인트(-0.66%) 하락한 2393.14에 이번 주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코스피는 종가 기준 24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다시 2390대로 미끄러졌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79포인트(-0.16%) 낮은 2405.37로 개장해 점차 낙폭을 키워나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05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14억원, 29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국내 증시는 장중 원‧달러 환율 반등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 환율은 5거래일 만에 반등해 전일 대비 5.3원 오른 131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이 '어닝 쇼크'를 기록한 점도 나스닥 선물 시세를 압박해 국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81%), LG에너지솔루션(-2.05%), SK하이닉스(-1.95%), NAVER(-0.40%), LG화학(-1.23%), 기아(-1.34%), 카카오(-2.31%) 등 전날 상승한 종목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46%), 건설(0.20%), 의약품(0.09%) 정도만 강세를 보이고 전기·전자(-1.09%), 보험(-1.01%), 의료정밀(-0.99%), 금융(-0.98%), 통신(-0.96%)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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