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JMS’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선교회(CGM) 정명석 총재가 출소 4년 만에 다시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22일 충남경찰청은 정명석 총재가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고 23일 밝혔다. 피소 4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정 총재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였던 여성 2명은 지난 3월16일에 '2018년부터 작년까지 정 총재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바 있다.

이후 기독교복음선교회 측은 입장문에서 "고소장에 적시된 여러 주장에 모순과 허위가 있다"고 맞섰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반JMS 단체 등은 "정 씨에 대한 강제수사를 실시하는 등 엄격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총재는 신도 성폭행 등의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지난 2018년 2월 만기 출소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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