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경북 청도의 한 캠핑장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3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10시51분경 청도군 운문면 소재 한 캠핑장에서 30대 여성 A씨 등 3명이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당시 음식 조리 중이던 A씨가 얼굴과 양팔에 2도 화상을 입었다. 30대 여성 B씨는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고, 옆 텐트에 있던 초등학생 남자아이도 오른쪽 다리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여성들은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고, 초등학생도 병원으로 이동됐다. 

경찰은 부탄가스가 폭발해 이들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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